배우 고현정이 스태프를 위해 편의점 골든벨을 울렸던 비화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SNS 팔로워는 어떻게 해야 느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현정은 "스태프에 대한 미담이 많더라"라고 말문을 연 장도연에게 "제가 스태프를 너무 좋아한다. 선물을 준비하는 게 너무 즐겁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작품 제목까지 찍으면 얼마나 더 추가돼? 파카로 갈까? 조금 더 괜찮은 거?'라고 고민한다. 선물을 준비하면서 되게 효능감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촬영 전 '살롱드립2' 스태프에게 화장품 선물 세트를 건네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촬영 중 편의점 골든벨을 울린 이유에 대해 "작품 할 때마다 편의점 씬이 걸리면 늘 한다. 편의점 공간을 다 내주시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 씬이 힘들다. 일반 손님들도 받으셔야 하니까 촬영팀이 좀 서러움을 받으면서 촬영해야 한다. 그게 보기가 싫어 문 닫고 마음껏 촬영하자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근데 그게 점점 소문나서 천만원이 넘을 때도 있었다. 그러지들 말자. 아예 살림을 장만하는 팀도 있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카메라를 노려보며 "듣고 있어? 가져간 사람들?"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자신의 주량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입을 열어 시선을 모았다. 고현정은 "술을 잘했다기 보다도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다. 쫑파티에 가면 잔을 따라주는 문화가 있다. 술잔에 입 자국이 다 있어서 그 잔을 받을 수가 없다. 제가 소주병 하나 잡고 병을 들고 다니면서 마니까 3자 입장에서 보면 병나발을 분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무릎팍 도사'에 나가서 술 마시면 벽도 탄다고 얘기했다. 물론 벽을 타긴 하는데 맨정신에 탄다. 확 불사르지고 집에 가야 하니까. 모두가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요즘은 자제해 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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