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송은이가 새신랑 김종국의 달라진 인성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여성 듀오 섭외에 나선 유재석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의 무대를 구상하면서 현재 라인업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솔라(마마무), 랄랄, 최유리, 리즈(아이브)까지 총 4명의 여성 보컬만으로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기에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날 유재석 PD는 하하, 이이경, 주우재 작가들과 함께 송은이와 김숙을 만나 가요체 참석을 권유했다. 그는 두 사람에게 "제가 서울가요제를 시작하면서 꼭 듣고 싶은 너무 좋은 곡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여성 듀오가 많지 않다"며 "제가 트라이 해 볼 만한 팀이 딱 두 팀이다. 다비치와 더블V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은이가 "다비치급인데 더블V는 너무..."라고 난색을 보이자 하하와 이이경은 "뭐가 어떻냐"며 두 사람을 감쌌다.
그러나 주우재는 "다비치는 80년대에 갓 태어나셨지만 두 분은 30대셨다"라고 깐족대 모두의 빈축을 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주우재와 함께 출연 중인 송은이를 향해 "'옥탑방'에서 이 친구 혼 좀 안 내느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안 낸다. 종국이가 뭐라고 해도 안 듣는다. 일단 멀리 떨어져 있어서 되게 용감하다"라고 답했다. 선배들의 쓴소리에도 주우재는 "(김종국) 제가 이겨요"라고 허세를 부렸다.
유재석은 "종국이도 옛날 같으면 한 소리 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고, 송은이는 "장가를 앞두고 얼굴이 예뻐져서 뭐라고 안 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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