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서는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무명가수 81인이 공개됐다.
이날 심사위원석에는 주니어 심사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 태연이 등장했다. MC 이승기는 "규현이 내가 태연을 데리고 왔다고 소문내고 있다. 이 말이 사실이냐"라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규현은 심사위원 첫 회동 당시 "제가 주니어 심사위원 한 분을 직접 섭외했다"며 기세등등한 표정을 지은 바 있다.
이에 태연은 "저는 제 두발로 걸어들어왔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규현은 "조금도 영향이 없었냐"라고 울상을 지었고, 태연은 "조금?"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싱어게인 애청자를 자처한 태연은 "너무 재밌게 봤고, 집에서 혼자 심사평도 하면서 즐겨봤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사기준에 대해 "선곡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선곡을 했는지 중점적으로 보겠다. 이분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버튼을 누를 것 같다"라고 밝혀 심사평에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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