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광규가 김포공항에서 때아닌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주역인 장기용과 안은진이 네 번째 '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서진과 김광규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출국하는 안은진을 만났다.
탑승 수속을 기다리던 중 김광규는 안은진에게 "분위기 다운되면 얘기해. 노래 불러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안은진은 "지금! 우울해서 지금!"이라고 외쳐 김광규를 당황케 했다.
김광규는 "어떤 걸 원하냐"고 물었고, 안은진은 "댄스 브레이크 쪽"이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형 댄스도 했었잖아"라고 거든 뒤 슬쩍 자리를 피했다.
김광규는 "우울하다고 하면 매니저가 들어드려야 한다"며 자신의 노래인 '열려라 참깨'를 열창하는 동시에 화려한 스탭을 밟아 분위기를 달아올렸다. 예상을 뛰어넘는 현란한 발재간에 안은진은 휴대폰을 들이밀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안은진은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뒤늦게 돌아온 이서진은 "어떻게 알고 어머니가 이 타이밍에 전화를"이라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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