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바가지 장사꾼'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며 단합 워크숍을 개최하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사모 회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독특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이들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레드카펫에 등장했으나 인기 스타의 출근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등장한 최홍만은 거대한 체격에 맞춘 대형 가방을 메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반면 최홍만의 가방을 든 허경환은 온몸이 가방에 파묻힌 듯한 모습으로 대비를 이뤄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정준하는 "바가지 이야기가 하도 많이 나와서 억울하다. 솔직히 말하면 성태가 와서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추천해준 것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주우재가 "그렇게 정색하냐"라고 핀잔을 주자 정준하는 "정색해야지! 바가지를 안 씌웠는데!"라고 분노했다.
정준하는 "이게 다 투표에 반영된다"라고 진정시키는 유재석의 말에 급 화색을 보이며 "기자님들이 '노양심 장사꾼'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써줘서 엄청 이슈가 됐다. 이걸 또 그렇게 푸니까 좋다"라고 억지웃음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 배우 허성태는 "정준하가 압구정에서 하는 가게에 갔는데 형이 '이것도 먹어봐'라고 추천해 주길래 다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계산서 보니까 다 있었다"라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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