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연예대상 수상 소감 도중 둘째 소식을 전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는 이민정, 이찬원, 문세윤이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시상식에서 붐은 김숙과 함께 '올해의 예능인 상'을 공동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붐은 "여러분의 광대 붐이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제작진과 시청자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가족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붐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 부모님, 장모님, 아내까지 모두 고맙다. KBS 올 때마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라며 "지난 번에 수상할 때는 첫째가 생겼고, 지금은 둘째가 뱃속에서 너무 잘 자라고 있다"라고 밝혀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붐은 마지막으로 "몸조리하고 있는 아내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