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어머니의 잔소리에 불만을 터뜨렸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데뷔 19년 차 감성 발라더 케이윌이 최근 리모델링한 뉴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케이윌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3층 주택을 소개하며 "사실 이 집 구매한 지 10년이 넘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살다가 집 근처에 모신 후에 원래 집을 저 혼자 살 수 있을 만한 상태로 리모델링했다. 재입주한 지 3주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평소 케이윌과 친분이 깊은 전현무가 방문해 시선을 모았다. 전현무는 외아들, 미혼, 못생김, 스타만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케이윌과 친해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엄마들의 잔소리 배틀을 시작했고, 전현무는 "너랑 나랑 만나면 여자 얘기를 해야 하는데 맨날 엄마 얘기만 한다"라고 푸념했다.
출연진들이 의아해하자 전현무는 "'우리 엄마가 더 심해'라는 불효 배틀이다. 외아들의 고충이 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타입이 있고, '넌 아무것도 아냐'라는 타입이 있는데 저는 후자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악플이 심하게 달렸을 때는 우리 엄마가 제일 심한 악플러였다. '넌 비호감이야'라고 하셨다. 날 오냐오냐 안 키우고 나태해지지 말라고 혹독하게 키우셨다. 케이윌이 더 막강한 상대로 나타나니까 힐링이 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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