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확산과 심각성 깊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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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뉴스1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뉴스1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확산(spread)과 심각성(severity)의 걱정스러운 수준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이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표현하더라도 코로나19 위협에 대한 WHO의 평가는 바뀌지 않는다"며 "또한 WHO나 각국이 해야 할 일도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팬데믹'은 WHO가 분류한 전염병 위험도 6단계 중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에 해당한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pandemic'은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뜻이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12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최소 118개국에 달한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건 지난 2009년 세계적으로 1만4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H1N1)에 이어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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