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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 올해 3분기 영업익 1142억 원…전 법인 매출 순항

발행:
김혜림 기자
오리온 본사
오리온 본사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3분기(7~9월)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6253억원, 영업이익 114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7%,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 2007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3%, 2.2% 증가했다. 데이터 경영이 체질화되고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효율적 원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가격을 동결했고 추석 특별상여금 지급 등 비경상적 경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4분기에는 파이, 스낵, 초콜릿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제형과 맛의 신제품들을 출시해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성장세인 닥터유와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4.3% 성장한 3196억원, 영업이익은 19% 성장한 696억원을 기록했다. '오!구마', '스윙칩 한정판', '초코찬 고래밥' 등 기존 메가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했다.


영업이익은 쇼트닝,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비 인상,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보조금 혜택으로 인한 역기저효과 영향이 있었음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오리온은 4분기에 춘절 성수기를 대비해 핵심 카테고리인 파이와 스낵의 선물용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5.1% 성장한 785억 원, 영업이익은 24.2% 감소한 127억 원을 기록했다. 식사대용이 가능한 파이, 양산빵 카테고리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일며 쌀과자 '안(An)'이 현지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하며 매출을 뒷받침했다.


다만 팜오일, 설탕 등 주요 원재료 단가 및 수출 운임비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도시 중심의 강력한 지역봉쇄 조치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 상승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불가피하게 감소했다.


4분기에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에 따른 '위드 코로나' 실시로 소비 수요가 정상 회복될 것으로 예상, 매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장 전략을 펼치고 '구떼 핫', '붐젤리', '쎄봉 에그요크' 등 하반기에 출시한 신제품 분포를 확대하는 등 판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앞두고 선물용 패키지 출시 및 판매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는 등 매대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라인업 확장에 성공한 초코파이의 인기 지속 및 비스킷 제품군 확장 성공으로 28.7% 성장한 30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오리온 제품들

영업이익은 글로벌 원재료 가격 인상, 판매량 증가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에 루블화 가치 하락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비스킷 제품의 유통채널 확대와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러시아 신공장 건설을 착실히 진행해 제2의 성장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효율 및 수익 중심 경영 체질화를 통해 국내외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4분기에는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성수기를 대비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개척 등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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