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립 삼선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상봉)는 비대면 사회로 인한 고립감과 우울증이 심화된 어르신들에게 간접적인 세계여행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고립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떠나요! 방구석 세계여행'은 5개국(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독일)의 유명 명화와 랜드마크가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에 대해 배우며, 어르신들이 직접 채색 및 제작해봄으로써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한 참가자는 "세계에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새롭게 알게 되는 작품들이 너무 많아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만날지 수업 시간만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떠나요! 방구석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노현태 강사는 "완성된 작품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인지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로부터 삼선실버복지센터를 수탁받아 운영 중인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은 노인복지분야 뿐만 아니라 학교 밖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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