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은주씨와 사랑하는 강혜정에게 이 상을..."
배우 조승우가 8일 제42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부분 수상소감에서 고 이은주와 연인 강혜정에게 영광을 돌렸다.
조승우는 이날 오후 9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주변사람들에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지금은 이 자리에 없지만 하늘에 계신 고 이은주씨에게 영광을 드립니다"면서 "진짜 사랑하는 강혜정씨에게 영광을 돌립니다"고 말했다.
조승우와 강혜정은 교제 사실을 밝힌 연예계 당당커플로 그동안 공식적인 자리에서 강혜정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한 바 있지만, '사랑하는 강혜정'이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승우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제41회 백제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수감을 밝히면서도 이날과 비슷한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조승우는 "고 이은주씨와 지금은 내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어주는 강혜정씨에게 이 상을 돌립니다"고 말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