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얼티메이텀',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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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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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한국영화라는 등식이 깨진 것일까?


지난해 '타짜'의 흥행몰이로 추석에는 한국 코미디영화가 흥행한다는 등식이 깨진 이후 올해 또 한 가지 '징크스'가 깨질 전망이어서 충무로를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본 얼티메이텀'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본 얼티메이텀'은 14일부터 16일까지 40만2298명을 동원했다. 점유율은 27.4%.


지난 2002년 개봉한 '본 아이덴터티'와 2004년 '본 슈프리머시'를 잇는 '본 시리즈' 3편인 '본 얼티메이텀'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첩보원이 자신의 존재를 지우려는 정부당국에 맞서는 액션영화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 크게 나돌았다.


한 메이저 배급사 관계자는 "추석에는 전통적으로 한국영화를 본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 추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 아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1위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얼티메이멈'과 같은 날 개봉한 나문희 주연의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같은 기간 30만7504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0.9%를 기록했다.


봉태규 정려원 주연의 '두 얼굴의 여친'은 23만5020명을 동원해 3위를,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은 17만9951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를 기록한 다니엘 헤니 주연의 '마이 파더'는 같은 기간 동안 15만749명원을 동원해 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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