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PiFan 개막, 11일간의 환상영화여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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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경기)=임창수 기자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영희, 황정음, 윤소이, 안성기, 강수연, 이덕화, 신현준, 오지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영희, 황정음, 윤소이, 안성기, 강수연, 이덕화, 신현준, 오지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5일 개막, 11일간의 환상여행을 시작했다.


15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배우 공형진와 최정원의 사회로 제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14회 PiFan 레이디 황정음을 비롯해 조재현, 강수연, 임현식, 이덕화, 황정민, 김혜선, 신현준, 오지호, 조여정, 고수, 서영희, 김서형, 임성언, 남보라, 박지연, 박은빈, 윤소이, 박재정, 장미인애, 서이나 등이 레드카펫을 빛냈다.


임권택, 김대승, 강우석, 민규동, 윤제균, 류승완, 정두홍 서승만 등의 감독도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특히 유인촌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애니메이션 크루의 오프닝 퍼포먼스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에 이어 공형진 최정원의 사회자 오프닝, 김만수(영화제 조직위원장) 부천시장의 개막선언, 김영빈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환영인사와 심사위원단 소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14년의 PiFan의 역사가 영예롭지만은 않았다. 그간 난관을 극복해온 모습을 지켜봐온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마음껏 PiFan 2010을 즐기시라"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PiFan 레이디 황정음의 인사가 있은 후에는 올해 신설된 '액터스 어워드'와 '판타지아 어워드'의 시상이 이어졌다.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시상하는 '액터스 어워드'는 류승범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시상하는 '판타지아 어워드'는 고수와 조여정이 각각 수상했다.


개막작으로는 '엑스페리먼트'가 선정됐다. 1971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행해진 모의 감옥실험 사건을 소재로 한 동명의 영화를 할리우드 판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폐막작으로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 선정됐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장편 113편과 단편 80편 등 42개국 193편의 영화가 공식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를 비롯해 '월드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스트레인지 오마주, '비전 익스프레스', '금지구역' '특별전', '회고전' 등 11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특히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이 '아시아제작배급사회고전'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며 '판타스틱 감독백서: 장르용사들의 귀환', '테리길리엄의 상상극장', '밀레니엄 3부작'의 특별전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들 영화는 오는 25일까지 부천시청사 대강당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CGV 부천, 프리머스 소풍 등에서 상영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판타스틱콘서트', 'PiFan 무브먼트'등 음악공연과 와이어액션 체험 이벤트 '판타프리즘', 호러 파티 '피판 홀릭스 나이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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