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막내딸과 영화에 동반 출연했다.
박중훈은 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 기자시사회에서 막내 딸 박미휘양이 극중 딸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그간 형사 역할을 만이 했는데, 경찰마다 다르다. 처음에는 강직한 형사였지만 지금은 노회할 대로 노회한 형사"라며 "성폭행범을 잡는, 딸 둘을 가진 중견 아빠 형사로서의 느낌이기 때문에 그 동안 했던 형사와는 그런 점에서 차별화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참고로 극중에 등장하는 막내 딸이 제 친딸"이라며 "영화배우를 시키려고 데뷔시킨 건 아니고 아빠가 배우인데 같이 하고 싶어서 친딸이 출연을 했는데 그런대로 연기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남2녀를 두고 있는 박중훈은 이번 영화에서 두 딸을 둔 아빠 형사 황재성 역을 맡았다. 박중훈의 막내딸 박미휘양은 실제 미휘라는 이름 그대로 출연해 영화에서도 "미휘야"라고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실제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박중훈의 큰딸인 소휘 양은 이름으로만 극중에 등장한다. 박중훈은 "사춘기를 맞아서 대화가 안 통화는 딸로 등장하는 배우는 실제 딸은 아니지만 이름은 딸의 이름을 그대로 썼다"고 전했다.
박중훈 이선균이 너무나 다른 두 형사로 등장하는 영화 '체포왕'은 오는 5월 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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