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레거시', 강남촬영-韓노래-한국女요원까지

발행:
김현록 기자
'본 레거시'의 토니 길로이 감독(사진 위 왼쪽)과 제니퍼 킴 <사진제공=TPS company>
'본 레거시'의 토니 길로이 감독(사진 위 왼쪽)과 제니퍼 킴 <사진제공=TPS company>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본 레거시'(감독 토니 길로이)가 서울 강남의 모습에 더해 한국 노래, 한국계 여성 요원까지 등장시켜 눈길을 모은다.


'본 레거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강남에서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본'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28일 수입·배급을 맡은 UPI코리아 측에 따르면 영화에 한국 가요가 등장, 엔딩 크레디트에 노래 제목과 가수의 이름이 올라갔다. 정확히 어떤 장면에서 어떤 노래가 어떻게 등장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엔딩 크레디트에 한글로 제목과 가수명이 표기됐다는 후문이다.


할리우드 영화에 한글이 잠깐 등장하는 일은 앞서서도 종종 등장했다. 2011년 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한글로 '유리'라고 써 있는 상자가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고, 최근 개봉한 '토탈리콜'에서도 '리콜'이라는 한글이 선명하게 등장했다. 그러나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 명확한 한글이 들어간 사례는 흔치 않아 더욱 눈길을 끈다.


비록 서울이 중심 무대는 아니지만 미국 국방부의 극비 프로젝트 아웃컴의 여성 요원 중 하나로 한국인이 등장한다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초 '본 레거시'에는 중국계 배우가 한국인 요원으로 등장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와 달리 제니퍼 킴이라는 한국계 배우가 이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본 레거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개봉에 이어 오는 9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뒀다. 주인공 제이슨 본 역에는 1대 맷 데이먼의 뒤를 이어 '어벤져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허트 로커' 등에 출연한 제레미 레너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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