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니콜 키드먼 "박찬욱과 작업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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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배우 니콜 키드먼(왼쪽) 박찬욱 감독 ⓒ사진=네이버 영화, 구혜정 기자
배우 니콜 키드먼(왼쪽) 박찬욱 감독 ⓒ사진=네이버 영화, 구혜정 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의 니콜 키드먼이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작업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영화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니콜 키드먼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 작업 소감을 전했다.


'스토커'는 박찬욱 감독의 미국 진출작으로, 니콜 키드먼, 매튜 굿, 미아 바시코브스카 등 쟁쟁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드보이'로 해외 영화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대를 보이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니콜 키드먼처럼 훌륭한 배우와 나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라며 "마치 꿈같은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녀의 존재감이 니콜 키드먼 캐릭터를 만드는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며 "니콜 키드먼은 내가 몇 가지 키워드만 언급했을 뿐인데 곧바로 그 부분을 연기에 적용시켰다. 그녀는 정말 내게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준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니콜 키드먼은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은 매우 즐거웠다. 그는 영화감독들 중에서도 특히 존경받는 사람이다. 나는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내는 감독들과 작업을 좋아하기에 이 기회를 기꺼이 잡고 싶었다"며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배우로서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매튜 구드)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2월 2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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