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감독 "상영부율이어 독과점 문제 논의 됐으면"

발행:
안이슬 기자
정윤철 감독/사진=최부석 기자
정윤철 감독/사진=최부석 기자


정윤철 감독이 영화계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다시 한 번 꼬집었다.


정윤철 감독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 CGV신촌아트레온 개관식 겸 부율조정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언급했다.


정윤철 감독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언급하며 극장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지적했다. 정윤철 감독의 이날 발언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의견과 맥을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감독들이 가장 슬플 때는 극장에서 제 시간에 상영을 하지 못하고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있는 것을 볼 때"라며 "부율조정에 대해 축하드리고 기쁘지만 영화들이 골고루 상영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만드는 시스템을 영화계에서, 특히 선도 업체인 CGV에서 고민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정윤철 감독은 "장사가 잘 되고 흥행이 되는 영화만이 아닌 작은 영화, 입소문이 나야하는 영화도 견뎌서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스크린 독과점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할 수 있으면 정말 좋지 아니한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영화 상영부율을 기존 50:50(배급사:극장)에서 55:45로 변경한다. 이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상생 경영 철학에 입각하여 영화계 선순환 강화 및 영화 제작 생태계 개선에 동참, 한국영화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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