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배우 황정순씨가 지난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25년생인 고인은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으며 수백편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의 어머니상으로 사랑받았다.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발전공로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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