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심야식당2'로 내한한 일본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영화 속 마스터의 비밀스러움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심야식당2'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심야식당의 주인이자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 요리사 마스터 역을 맡아 9년째 '심야식당' TV 시리즈와 영화 '심야식당' 1,2편을 이끌고 있는 코바야시 카오루는 "통상 얼굴에 그런 상처가 있는 사람을 마주쳤을 때 사람들이 과거가 있는 사람이라고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슨 과거가 있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느끼게 될 때 이런이런 사연이나 상처가 있다고 정보가 제공되고 구체성을 띤다면 이야기나 드라마는 더 작아진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덮어놓고 있었을 때 '왜지, 예전에 뭐 하던 사람이지?' 이런 궁금증이나 상상이 이야기를 더 크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그리고 결국 그것이 작품의 맛을 더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는 감독님과도 많이 나눴다. 가능한 한 많이 가르쳐주지 말자고 이야기했었다"고 덧붙였다.
'심야식당2'는 아베 야로의 베스트 셀러 만화 '심야식 당'을 원작으로,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에 대한 이야기다. 2015년 개봉한 1편의 뒤를 잇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심야식당2'는 오는 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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