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X유아인 '버닝', 10월 북미 개봉 "뉴욕→美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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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사진=영화 '버닝' 포스터
사진=영화 '버닝' 포스터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오는 10월 북미에서 개봉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버닝'은 오는 10월 26일 뉴욕 시티에서 개봉, 11월 중 북미 전역으로 확대 개봉할 예정이다. '버닝'의 북미 배급은 웰고USA(Well Go USA)가 맡았다.


앞서 '부산행', '곡성', '자객 섭은낭' 등 여러 아시아영화들을 선보였던 웰고USA 측은 "'버닝'은 우리가 항상 찾고 있는, 거장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며 "다양한 관객들과 이 강력한 여정을 함께할 날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의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인 영화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원작으로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이 출연했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버닝'은 지난 5월 열린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올라 국제비평가연맹상(fipresci, 피프레시)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신점희 미술감독이 2018년 칸영화제 기술부문 최고상인 벌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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