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윈저(35) 왕자의 아내인 메건 마클 왕자비(38)가 6일(현지시간)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부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출산 소식을 알리며 남자 아기이고, 몸무게가 7파운드 3온스(약 3.26kg)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영국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이날 이른 시간부터 분만 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궁은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가 마클 왕자비 곁을 지키고 있으며, 곧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어난 아기는 영국 왕실 역사상 첫 미국인 혼혈이다. 이 아기는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 윌리엄 왕세손의 세 자녀와 해리 왕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7위가 된다.
지난 5월 윈저성에서 결혼식을 올린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10월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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