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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민 감독 "코로나에도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낮손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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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강민경 기자
영화 '낮손님'을 연출한 박세민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낮손님'을 연출한 박세민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박세민 감독이 영화 '낮손님'으로 제목을 짓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극장에서 영화 '낮손님'(감독 박세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세민 감독, 배우 이백길, 이채담, 김정연이 참석했다.


영화 '낮손님'은 금요일 오후 2시에 매번 혼자 모텔을 찾아오는 두 남자와 이를 궁금하게 여기는 주인 경숙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낮손님'은 "냉장고를 녹이는 뜨거운 남자 박세민입니다"라는 유행어로 1980년대 코미디계를 휩쓴 개그맨 출신 박세민 감독이 2년 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치며 제작, 시나리오, 연출, 출연까지 맡은 작품이다.


이날 박세민 감독은 "밤손님이라고 하면 도둑을 의미한다. 낮손님도 어떤 의미에서는 도둑이다. 보통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에 빠졌을 때 애칭으로 '야이 도둑X이'라고 이야기한다. 낮손님은 낮에 내 마음을 훔쳐간 남자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박세민 감독은 "낮에 모텔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 전부 다 낮손님이다. 요즘 낮손님이 줄어 고민인 분들도 있다. 낮손님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낮손님'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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