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출연 배우, 여성혐오·인종차별 발언..결국 해고

발행:
강민경 기자
하틀리 소여 /사진제공=
하틀리 소여 /사진제공=

할리우드 배우 하틀리 소여가 여성 혐오 발언, 인종차별주의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출연 중이던 미국 드라마 '플래시'에서 해고됐다.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하틀리 소여는 지난주 '플래시'에서 해고됐다. 최근 하틀리 소여가 '플래시' 시리즈에 참여하기 전 2012년, 2014년에 트위터에 게재한 성폭행 발언, 인종차별주의적 발언, 동성애 혐오 발언, 여성 혐오 발언 등이 재조명됐다.


하틀리 소여가 과거 적었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됐지만, 캡처 사진이 공개돼 파문을 일었다. 이와 관련해 '플래시'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 역시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충격과 슬픔 분노를 느꼈다"라고 했다.


'플래시'의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는 성명을 통해 "하틀리 소여는 '플래시' 시즌 7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SNS에 게재된 글은 어떠한 인종, 국적, 성별 등 경멸적인 발언으로 우리의 가치와 정책과는 상반된다. 우리는 이러한 경멸적인 발언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재조명되자 하틀리 소여는 지난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그 당시에 관심을 끌기 위해 끔찍한 시도를 했었다는 것이 부끄럽다. 나는 그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그 당시 나의 무지에 대해 스스로 믿을 수 없을만큼 미안하고 부끄럽고 또 실망했다"라고 적었다.


한편 하틀리 소여는 2017년 랄프 디비니 역으로 '플래시 4'에 출연했다. 이후 '플래시 6'까지 등장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