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화제작 '종착역' '파이터'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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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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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종착역'과 '파이터'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됐다.


16일 필름다빈에 따르면 권민표-서한솔 감독의 장편 데뷔작 '종착역'과 윤재호 감독의 '파이터'가 각각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섹션과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은 1978년 시작돼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과 세계를 탐구하는 현대의 영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전체관람가인 K플러스 섹션과 14세 이상 관람가인 14플러스 섹션으로 나뉜다.


'종착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필름카메라로 세상의 끝 찍어오기’라는 사진 동아리 숙제를 받은 중학생 1학년 소정, 연우, 송희, 시연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무비다. '종착역'은 지난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임성미)을 수상했다.


제너레이션 섹션은 한국 독립영화들과 인연이 깊다. 2019년에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대상(제너레이션 14플러스/국제심사위원 부문), 2014년 윤가은 감독의 단편영화 '콩나물'이 수정곰상(제너레이션14플러스/단편 부문)을, 2013년에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이 제너레이션 K플러스 섹션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2016년에 문창용‧전진 감독의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제너레이션 대상을 받았다.


올해도 '종착역'과 '파이터'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트로피를 안게 될지 기대된다.


한편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인더스트리 이벤트로 유럽 필름 마켓과 베를린 협업 프로덕션 마켓, 베를린 시네마 펀드 등 마켓 관련 행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6월 9일부터 20일 까지 서머 스페셜로 영화제 초청작들이 대중들에게 오프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이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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