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숏리스트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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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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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22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아카데미 예비 후보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숏리스트는 아카데미가 정식 후보를 발표하기 한 달 전 2배수 정도로 미리 공개하는 예비후보 리스트. 이번 발표에는 다큐멘터리 장·단편, 국제 장편영화상, 음악상, 단편 영화, 음향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등의 예비후보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한국영화 대표로 출품했던 '모가디슈'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미나리'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94회 시상식에서 '모가디슈'가 한국영화 바람을 이어나길 고대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한편 아카데미 최종 후보는 내년 2월8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3월27일 열린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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