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후가 "온조가 수혁이보다 청산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지후는 8일 진행 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박지후는 극중 주인공 온조 역할을 맡아 좀비 탈출 서바이벌을 펼친다.
극중 온조는 수혁(로몬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오랜 친구인 청산(윤찬영 분)의 고백을 받고 고민한다. 박지후는 청산이 보다 수혁이 더 좋냐는 가벼운 질문에 "온조 입장에서 말하자면, 저는 온조가 수혁이를 좋아한게 남자친구로 사귀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덕질하는 느낌으로 좋아한 것 같다. 비주얼도 훤칠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박지후는 "온조의 마음 속에도 청산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청산의 마음을 알게 됐고, 자신의 마음도 알게 되지 않았을까. 저는 온조가 청산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지후는 실제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고백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고백을 한 적은 없다. 사실 연애 경험도 없다. 그런데 저는 고백보다는 썸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나중에 연애 경험이 생기면 확실하게 답변 드리겠다. 그런데 아직은 연애보다 덕질이 좋다"라고 웃었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 된 '지금 우리 학교는공개 직후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순위(비영어권)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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