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킹 리차드'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비너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를 비롯해 윌리엄스 가족들이 제작에 참여해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킹 리차드'는 무려 20여 년간 세계 최강의 테니스 제왕으로 군림한 비너스, 세레나 월리엄스 자매와 딸들을 키워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 그리고 기꺼이 한 팀이 되어준 가족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실화 가족 드라마다. 윌 스미스는 이 영화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에는 비너스와 세레나, 그리고 그들의 언니인 아이샤 프라이스가 제작자로 참여하고 윌리엄스 가족들이 알려준 세부사항들의 정확성과 통찰력이 프로젝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러한 영화는 모든 인물을 미화하거나 완벽한 사람으로 그리는 것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냈고, 사실을 기반으로 최대한 진실되게 접근했다.
스포츠를 배경으로 한 불가능을 믿지 않았던 아버지의 이야기인 동시에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가족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제57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98%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비너스와 세레나라는 대단한 여성이자 뛰어난 챔피언을 빈민가의 위험 속에서 어떻게 지켜내고, 또 어떻게 올바르게 커나갔는지, 일련의 성장과정이 진정 흥미롭고 호소력 짙게 그려진다. 기존의 스포츠 영화와는 다른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두 딸을 슈퍼스타로 만드는 한 아버지의 노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 팀이 되었던 가족의 사랑이 커다란 울림을 전하고 역동적인 스포츠를 배경으로 그야말로 눈부신 실화가 감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킹 리차드'는 오는 3월 24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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