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韓 방문 영광..세상 떠난 부모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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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CGV=김나연 기자
피터 손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피터 손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이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엘리멘탈'의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피터 손 감독,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


피터 손은 디즈니 픽사 최초의 한국계 감독으로, 2000년부터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E' 등 다양한 픽사의 명작을 작업했다. 그는 2015년 '굿 다이노'로 데뷔했다.


피터 손은 한국에 방문한 소감에 대해 "영광이다.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이 영화를 만드는 동안 두 분은 세상을 떠나셨다"며 "두 사람이 보여주신 애정 덕분에 모든 걸 영화에 담아낼 수 있었다. 제가 이렇게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절에도 가고, 경복궁에 가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또 미국에는 없는 평양냉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엘리멘탈'은 이민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이기 때문에 저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에 와있는 게 마냥 설렌다"며 "한국에 와서 아버지, 동생을 만났고, 머무는 호텔 옆에 있는 더현대에 방문해 유명한 커피숍을 갔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았다. 문화 충격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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