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집 'It's Unique'를 발표한 여성그룹 빅마마가 TV 가요전문프로그램에 출연해 1시간 동안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방송활동을 자제해왔던 빅마마는 MBC의 음악전문 프로그램 '수요 예술무대'에 단독으로 출연해 1시간 동안 열창의 무대를 갖는다. MBC '수요 예술무대'에서 한 회 전체가 단 한 팀의 국내 뮤지션의 공연으로 기획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빅마마는 이번 '수요 예술무대' 1시간 특집 방송을 통해 공식적인 컴백무대를 가짐과 동시에 지상파를 통해 라이브 콘서트를 갖게 된다.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서울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진행되는 '수요 예술무대' 녹화에서 빅마마는 2집 타이틀곡 '여자'를 비롯해 '처녀들의 수다' 등 신곡들과 1집 히트 곡 '브레이크 어웨이', 팝 메들리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12시10분.
빅마마 음반 홍보를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1시간짜리 방송 콘서트를 통한 컴백은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빅마마 스스로도 팬들과의 만남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여러가지 면에서 팬과 아티스트간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것이다"고 밝혔다.
음반불황속에서도 데뷔 앨범을 40만 장을 팔아치운 빅마마는 외모와 출중하지 않아도,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도 노래만 잘하면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인 가수로 꼽힌다.
최근 2년 2개월 만에 발표한 빅마마 2집 'It's Unique'도 출시 3일 만에 각종 음반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빅마마는 오는 8일 방영되는 '수요 예술무대'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10일에는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와함께 2집 타이틀곡 '여자' 뮤직 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빅마마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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