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발 "세계적 아티스트 DJ스푸키가 내 음악을?"

발행:
김원겸 기자
"가재발 음악에 매료"
DJ스푸키와 즉석 만남을 가진 가재발(오른쪽)
DJ스푸키와 즉석 만남을 가진 가재발(오른쪽)

'쵸콜렛'과 'S'로 지난여름을 강타한 바나나걸의 프로듀서이자 '테크노의 제왕' 가재발과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우연한 '급만남'이 화제다.


미디어 아트 전문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에서 개최한 'P.Art.y2007' 페스티벌에 참석한 가재발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겸 뮤지션인 DJ 스푸키의 공연에서 가재발의 3집 'Soundship'의 노래들이 20여 분간 끊이지 않고 울려 퍼지는 것을 듣고 자신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가재발은 곧장 DJ 스푸키를 만나 자신이 그 음악을 만든 주인공임을 밝히고, 어떻게 음악을 알게 되었는지 묻자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 DJ를 통해 알게 됐고, 음악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독특한 사운드와 진보적인 감각에 매료되어 공연에까지 사용하게 됐으며 줄곧 음악의 주인공을 찾고 있었다고.


마치 필연과 같은 우연한 기회로 '급만남'을 가진 두 아티스트는 서로의 최근 작업에 관해 주로 대화하였으며, 조만간 함께 작업할 것을 약속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재발은 뉴욕 쿼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하우스 엔지니어로 활약하면서 본조비, 재닛 잭슨, 피디디(퍼프대디), 우탱클랜 등의 유명 뮤지션들의 음반에 참여한 바 있으며, 유럽 테크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을 대표하는 테크노 뮤지션이다.


DJ 스푸키는 대학에서 철학과 불문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현재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독일 쾰른의 루드비히 박물관, 비엔나 쿤스트할레 등에 초청됐으며, 올해에도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청되어 전시 중이다.


현재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공연 초청을 받은 상태로 한국과 북한 문화계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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