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지현우가 유인나에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한 후 사흘 째 두문불출 중이다.
10일 지현우 소속사 파라마운트뮤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금도 지현우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현우는 지난 7일 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마지막 회 공개 시청 및 팬미팅 자리에서 유인나를 옆에 두고 "팬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라며 "유인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한 이후 사흘 째 외부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현우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8일 지현우의 7월 입대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지현우는 현재 여러 부분과 관련해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듯하다"며 "지현우와 연락이 되는 대로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들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현우 소속사의 다른 관계자는 "지현우가 '인현왕후의 남자'에 너무 몰입, 이 작품이 끝나며 허탈감과 공허감이 몰려 온 듯하다"며 지현우의 칩거에 대해 또 다른 이유를 들었다.
한편 지현우의 유인나에 대한 사랑 고백과 관련, 소속사 측은 "우리도 사전에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인나 측 역시 "사적인 부분이라 소속사에서 뭐라 말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지현우가 배우로서 '인현왕후의 남자' 마지막 회를 앞두고 감정에 몰입된 나머지 그 같은 행동을 한 것 같은데 일단은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현우는 오는 7월3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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