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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10년전 발표한 곡 음원차트 1위..'슈스케 덕?'

발행:
이지현 기자
(위)이적과 박시환 / 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엠넷 '슈퍼스타K5' 방송화면 캡처
(위)이적과 박시환 / 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엠넷 '슈퍼스타K5'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적(본명 이동준)의 10년 전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적이 지난 2003년 5월 발표한 2집 '2적'의 타이틀곡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는 12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음악 사이트인 벅스, 소리바다의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네이버뮤직은 3위에, 엠넷은 4위에 각각 랭크됐으며 올레뮤직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10년 전 인기를 끌었던 곡의 이 같은 차트 진입은 '슈스케' 출연자 박시환 때문.


지난 9일 새 시즌에 돌입한 케이블방송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5'에서는 현재 중장비 이동 정비사로 일하고 있는 박시환이 등장,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열창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어려운 집안 환경과 노래를 하기 힘든 현실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 담긴 음악을 선사해 심사위원(이승철, 정재형, 가인)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박시환은 화제의 출연자로 떠올랐으며, 덩달아 그가 선곡한 이적의 노래 역시 음원차트에서 다시 사랑받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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