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결혼' 배치기 탁 축가 부른다..소속사 식구 '의리'

발행:
김미화 기자
'부상' 에일리 종아리 깁스 풀고 축가 불러
배치기 탁과 가수 에일리 / 사진=스타뉴스
배치기 탁과 가수 에일리 / 사진=스타뉴스


가수 에일리가 힙합 그룹 배치기(무웅, 탁)의 멤버 탁(32·이기철)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에일리는 3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탁에게 결혼식 축가 선물을 한다.


두사람은 같은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식구로 오랫동안 알아왔다. 앞서 컴백을 앞두고 다리 부상을 당해서 다리에 깁스를 했던 에일리는 이날 종아리 깁스를 풀고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일리의 부상이 많이 회복 된 가운데, 종아리 깁스를 제거한 채 발을 보호하는 장치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탁은 이날 7살 연하 미모의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열린다. 주례는 배치기와 인연이 남다른 가수 태진아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1집 '자이언트'(Giant)로 데뷔한 배치기는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눈물샤워'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약 2년 7개월 만의 앨범 '갑중갑'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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