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SNS로 서태지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태지 형 우리 언제 밥 먹어요?"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서태지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이름을 적고 'Yo! 슈가 태지 2018. 10. BTS 못 잊을거야'라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보이는 한 앨범이 담겨 있다.
방탄소년단과 서태지는 지난 2017년 9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잠실 주 경기장에서 펼쳐진 공연에서 '난 알아요', '이 밤이 깊어가지만',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너에게', '교실이데아', '컴백홈' 등 서태지와 아이들 히트곡 8곡의 무대를 직접 소화한 바 있다.
이후 슈가도 직접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태지를 언급하고 "8곡이나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레전드 선배님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라며 "연습을 같이 하면서 멋진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서태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서태지를 향해 직접 러브콜을 보내면서 향후 이들의 만남이 언제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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