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아베크 피아노' 트랙리스트..앙상블 시너지

발행:
공미나 기자
/사진제공=안테나
/사진제공=안테나


가수 정재형이 9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29일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서 '아베크 피아노(Avec Piano, 피아노와 함께)'의 총 8곡으로 구성된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전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정재형이 9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팝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정재형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퀄텟,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앙상블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담았다.


타이틀 곡 '라메르 (La Mer)'를 포함해 제목에서부터 바다, 미풍, 산 등을 표현한 이번 앨범은 '자연'과 '나'를 오랜 시간 들여다본 뒤에 받은 영감을 정재형답게 풀어냈다. 자연과 나, 그리고 그 둘의 공존 속에서 얻는 또 다른 에너지를 테마로 서로 다른 듯 같은 결의 8곡을 담았다.


'라 메르'는 제목처럼 '바다'를 품고 있는 듯이 잔잔하다가도 맹렬하게 부서지는 파도처럼 극적인 전개를 지닌 곡이다. 대자연의 광활한 바다에서 파도의 한 조각까지 훑어내려 가며 구석구석 가슴 아픈 일들을 치유하듯 어루만지는 선율이 인상적이다. 애틋하면서도 극적인 바이올린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함께 했다.


이 밖에도 지난 앨범 '르쁘띠피아노(Le Petit Piano)'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다음 앨범에 실을 곡으로 예고하며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선보였던 '안단테(Andante)'도 수록돼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그 곳, 아침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 '르 몽(Le Mont)', '허공을 위한 왈츠(Waltz for Emptiness)' 등 정재형의 폭넓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8곡이 수록됐다.


'아베크 피아노'는 오는 6월 10일 오후 6시에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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