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티, 故설리 '보컬튠 하던 가수' 망언 논란에 "참담한 심정글" 해명[전문]

발행:
김혜림 기자
/사진=민티 인스타그램
/사진=민티 인스타그램

래퍼 민티(26·김아린)가 설리 사망 보도 후 남긴 글로 빈축을 산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민티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음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음원 작업이 중요해도 그렇지", "당장 지워라", "망언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난했다.

/사진=민티(김아린)페이스북

논란이 커지자 민티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후 사과문을 게재했다.


민티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라며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없다.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녹음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은 '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 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이란 뜻"이라며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지'라는 뜻으로 글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민티(김아린)페이스북

한편 민티는 지난 10일 나이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민티는 28세로 알파카프로덕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며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민티

다음은 민티 SNS 사과문 전문이다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입니다.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없어요.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랍니다..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습니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음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 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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