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 '로맨스 스캠' 논란 사과 "방송하고 싶어 거짓말했다"

발행:
이정호 기자
/사진=엘린 아프리카 티비 방송화면 캡처
/사진=엘린 아프리카 티비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인터넷 방송 BJ 엘린(29·김민영)이 10억원대 '로맨스 스캠'(SNS에서 이성에게 환심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에 대해 사과했다.


엘린은 8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저의 무책임한 변명에서 비롯됐고 거짓 해명으로 악화됐음을 말씀드린다. 방송일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섣부른 거짓말로 대처했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로맨스 스캠'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남배우와 열애에 대해선 "2016년 좋은 감정으로 만났던 건 사실이지만, 내가 BJ로 활동하기 전에 헤어졌다"라며 "나의 잘못으로 인해 진실을 해명하는 부분까지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사실만큼은 진실"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엘린은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제 잘못을 인정하고, A씨와 시청자 분들에게 사과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는 반성하고 자숙하며, A씨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했다.


A씨는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을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서 A씨는 여자 BJ에게 별풍선을 보내다 사석에서까지 만나게 되며 단순한 팬과 BJ의 관계로 볼 수 없는 관계까지 발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여자 BJ에게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제안했지만 여자 BJ는 거절했고, 이에 자신이 폭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에 의헤 여자 BJ가 엘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엘린은 자신의 방송을 통해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A씨는 한 유튜버와 인터뷰를 가지며 "제가 지금 다른 사실을 추가로 폭로한다면 엘린은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의 지탄 대상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폭로한 내용은 10분의 1 수준"이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어 엘린의 해명 방송 전에 엘린과 만남을 가졌다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실수를 한 게 아니고 1년 동안 계획적으로 저에게 공사를 쳤다"라면서도 "그런데 그때까지 저한테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고 '내가 너한테 마지막으로 얘길 하는데 사실을 얘기해라'고 하는데도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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