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이태원 클럽? '부부의 세계' 봤다" 악플러에 사이다 일침ing[종합]

발행:
이정호 기자
조권/사진=스타뉴스
조권/사진=스타뉴스


가수 조권이 악플러들에게 연이어 사이다 대응을 하고 있어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권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촬영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문바다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여기에 한 네티즌이 "지난 주 클럽 간 거 해명해 주세요"라는 댓글을 달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앞서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지난 1일과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모 클럽을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성 소수자 클럽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휴 시기에 클럽을 방문했던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신상공개 등을 이유로 정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어 사회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조권이 마치 문제의 클럽에 다녀왔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한 네티즌의 발언은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미 과거서부터 조권이 성 소수자라는 의견이 있었고 조권 또한 이에 대해 수차례 해명한 바 있다. 그러네 네티즌은 루머를 사실인 마냥 사회적 문제와 연결시켰고, 이에 조권은 "미안한데 안 갔거든요? 명예훼손으로 인스타그램 캡처, 추적, 사이버 수사대로 넘깁니다. 내가 우스워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반박했다.


특히 조권은 "자주 받아주니 별의별 해명을 다 해달라네. 답글 달아주니 좋으냐"라며 "집에서 '부부의 세계'를 봤다. 저리 살고 싶을까? 애잔해"라고 덧붙었다.


조권은 최근에도 악플러에게 사이다 일침을 날린 바 있다. 조권은 지난 4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연해 "9살 어린 선임에게 극존칭을 쓴 뒤 현타가 왔다", "반신욕하는 것이 습관인데 군대에선 그걸 못해 뜨거운 물로 샤워했다", "군대 내에선 다들 팩을 했다" 등 자신의 군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권이 제대로 군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조권과 함께 군 생활을 했던 동료들이 직접 해명 글을 올리며 조권을 옹호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신이 9살 어린 선임이라고 밝힌 사람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중 올라오는 글만 믿고 판단하는 글만 믿고 판단하는 건 옮지 않다"며 조권이 훌륭하게 군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조권 또한 지난 8일 장문의 글을 올리며 "1사단 화랑본부근무대 군악대에서 간부님들, 선후임 동기들과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그게 군악대이든 보병이든 운전병이든 취사병이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연예인 출신 병사로서 군뮤지컬을 하든, 국가를 위해서 고생 안하고 소위 말하는 꿀빠는 군인은 군대를 다녀온 제가 감히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난 이만큼 했는데 너는 꿀빠냐'는 말은 단순히 아니꼽게 생각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며 "방송을 통해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군생활 참 잘한 것 같다. 군 생활을 함께 한 선임, 동기들의 글을 보고선 글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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