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자택 금고 도난..경찰, 면식범 추정男 내사[종합]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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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 구하라의 자택에 금고가 도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고 49재를 마친 직후 벌어진 일이었다.


1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고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는 최근 구하라 자택에 금고가 도난된 것을 알고 경찰에 사건을 지난 5월 접수했다. 금고는 지난 1월께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구씨의 지인에 의해 자택의 관할 경찰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금고가 없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내사를 진행 중이지만 용의자가 누구인지 등 수사에 진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 고인의 자택에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자택 마당으로 향해 집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다 실패하는 등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정황이 CCTV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1분 20초 가량 공개된 CCTV에서는 이 남성이 담벼락을 지나 외벽으로 향하고 있었고 나뭇잎으로 CCTV 렌즈를 가리는 행위를 하기도 했다. 다른 50초 짜리 영상에서 이 남성은 도어락을 터치하고 현관문을 열려고 했고 문을 열지는 못했다.


구하라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일단 경찰에 신고는 접수된 상태"라면서도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는 것 같다"라고 설명하고 "금고에 무엇이 들어있는 지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


관계자는 이어 "자택은 고인이 생전에 가장 최근까지 함께 지내고 있던 지인에 의해 관리되고 있던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호인 씨는 이 남성이 자택의 구조를 잘 아는 면식범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구호인 씨는 자신의 모친을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 청구 심판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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