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돌' 윤지성이 전역 후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2시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그동안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을 보여줬던 윤지성은 2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을 해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전역 후 앨범 준비 및 예능·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는 윤지성은 "거기(군대)서는 시간이 빨리 안 갔는데 눈떠보니 전역한 지 4개월이 지났더라. 확실히 밖의 시간이 빠르다는 글 느꼈다. 아직 적응 단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Temperature of Love'는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담은 앨범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하며 느끼는 감정을 풀어낸 앨범이다. 곡마다 윤지성만의 해석을 담아낸 사랑의 온도를 표현해 재미를 더한다.
윤지성은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써 내려간 앨범이다.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래를 듣고 녹음을 하고 보니 노래가 다 연애에 관련된 이야기더라. 그러다 보니 이런 타이틀로 가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타이틀을 'Temperature of Love'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LOVE SONG'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렇게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도입부에서는 윤지성의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갈수록 윤지성의 단단한 고음이 귀를 사로잡는다.
윤지성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오래 남는 멜로디가 있는 곡이다. 가사도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며 "이별 속에서 느낀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발매 전 회사에서도 '후렴부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해주셨다"라고 소개했다.
전역 후 첫 앨범을 발매하는 윤지성은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면서도 "그래도 팬분들과 천천히 오래가고 싶었다. 그동안은 발라드 앨범을 주로 냈는데 이번에는 댄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로 데뷔할 때 '솔로가수 윤지성입니다'라고 소개했는데 5개월하고 입대했다. 전역을 하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들면서 초심으로 돌아갔다"라고 강조했다.
솔로 데뷔할 때부터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타이틀을 밀어온 윤지성은 "이번에는 다양한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발라드 앨범도 좋지만 다양한 장르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이번 앨범 각오를 전했다.
4월에는 유독 그룹 워너원 출신 아이돌의 컴백이 몰려있다. 윤지성뿐만 아니라 강다니엘, 김재환, 뉴이스트(황민현), AB6IX(이대휘, 박우진) 등이 신보를 발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윤지성은 "만나서 반갑다. 현장에서 만나게 돼서 의지가 된다. 대기실의 이름만 봐도 위로가 된다"며 "너무너무 잘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친구들이다. 팬이자 동료로서 응원한다"고 듬직한 '워너원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윤지성은 "전역 후 첫 앨범이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되고 긴장도 많이 된다. 열심히 준비 했으니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OVE SONG'을 비롯해 '밤을 핑계 삼아' '고민상담' 'SUNDAY MOON(선데이 문)' '괜찮아지기를 바라요'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15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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