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 김종진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주년을 맞이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흥창 CJ 아지트에서 'Bravo My Life' 발매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종진은 'Bravo My Life' 20주년 소감을 전하고 "연말 기획으로 1년 정도 작품이 지속적으로 완성됐다. 음원 CD LP 카세트까지 아날로그 감성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1일 발매된 LP 예약판매 때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그 때부터 일주일간 아이돌보다 판매차트 1위, 인기순위 1위, 예매처 1위를 점령하며 TV 뉴스에도 '레트로 감성 회귀' '역주행' 등으로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기사가 다뤄져서 굉장히 감격했다"라고 밝혔다.
김종진은 "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LP를 들고 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한 콘서트도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진은 "20주년의 의미가 크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IMF로 힘들었을 때 기운을 주는 앨범으로 방송 횟수 1위를 했고 영화 드라마 라디오 등 이 이름을 달고 있는 영상물들이 나와서 힘을주는 음악이 됐다"라며 "코로나로 기운을 잃은 한국을 위해 소소한 재미,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도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이들으리 댓글을 보며 음악가를 택한 게 감사하다는 확신을 갖게 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11월 1일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주년 바이닐 앨범을 발매한다.
이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은 11월 15일 서울 광흥창 CJ 아지트에서 '만원사례'라는 제목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바이닐 앨범 구매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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