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손잡은 SM 주식 요동쳤다..16.45% 상승 역대급[종합]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SM
/사진제공=SM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창업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지분 인수 빅딜이 발표된 이후 하이브와 SM 주가도 일제히 요동쳤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나이티드 네이션에서 열린 '아시아 게임 체인지 어워즈'에서 이수만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직전 거래일보다 1만6200원(16.45%) 상승한 11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11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이번 빅딜의 영향을 제대로 받았다.


여기에 SM 계열사인 SM C&C도 직전 거래일보다 1065원(29.87%) 오른 4630원, SM라이프디자인은 750원(26.32%) 상승한 3600원에 장을 마치며 급등세를 보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하이브 역시 이날 빅딜 발표 직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매도세로 돌아서며 직전 거래일보다 3000원(1.51%) 하락한 19만5300원을 기록했다.


또한 하이브에 앞서 이수만의 SM 지분 9.05% 가량을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던 카카오는 직전 거래일보다 3300원(4.65%) 하락한 6만7600원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앞서 이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주당 12만원에 SM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한 SM 이사회는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의, SM 지분 9.05%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음을 알린 바 있다.


SM 이사회의 이번 발표에 이수만 대주주 측은 "위법 행위"라며 강력 반발, 제3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내면서 경영권 분쟁을 예고하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13회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랙핑크 제니 '시선강탈 패션'
네 명의 개성 넘치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
'메리 킬즈 피플' 사랑해 주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묘지 지킨 ♥구준엽·"도움 필요" 가족들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충격'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공식 선언'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