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쯤 큰 결심" 테이, 오늘(29일) 6년 열애 끝 골프장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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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테이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테이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테이(40·김호경)가 29일 결혼한다.


소속사 FUN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이는 이날 경기 한 골프장에서 1살 연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6년 넘는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테이는 지난달 17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신부를 지인 모임에서 만났다고 밝히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며 "나보다 한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며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테이는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축복과 격려해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테이는 2004년 데뷔해 타이틀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하나다'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등의 히트곡을 내며 발라드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드라큘라' 등에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15일부터 MBC FM4U '굿모닝FM' DJ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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