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제니(JENNIE)가 눈시울을 붉혔다.
제니는 15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루비(Ruby)' 발매 기념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했다.
이날 제니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 그리고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배움이 있었다. 화려하고 모든 걸 멋있게 해내는 모습 말고 조금 바보 같기도 하고 버벅대는 솔직한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 모든 게 다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라며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니는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감격했는지 울컥, "괜찮으시다면 저를 위해 소리 한 번 질러봐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결국 눈물을 흘린 제니는 "정말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내가 앨범을 내고 나서 큰 사랑을 받았을 때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오늘 이렇게 내 눈으로 직접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제 침착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니는 지난 7일 첫 번째 정규앨범 '루비'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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