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진의 'Echo'가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입증했다.
차트데이터(chart data) 공식 계정은 최근 진의 'Echo'(에코)가 2025년 상반기 미국에서 순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앨범이라고 발표했다.
진의 'Echo'는 지난 5월 16일(한국 시각) 발매됐다. 상반기의 마지막 부분 발매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기록을 낸 것. 또 진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선정한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Global Impact List)' 한국 2위를 차지, 한국 남성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진의 'Echo'는 지난 19일(한국 시간)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을 돌파, 전 세계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실감케 했다.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전 세계) 차트(5월 25일 자)에서 1위에 오르며 2025년 곡 중 아시아 가수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노래가 됐다.
미국 스포티파이에서도 장기 차트인했으며 한국 스포티파이에서도 1위를 여러 번 차지한 진의 'Don't Say You Love Me'는 정국의 'Seven', 지민의 'Who', 방탄소년단의 'Dynamite'와 함께 스포티파이 글로벌, 한국, 일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아시아 아티스트의 노래 4곡 중 1곡이 됐다.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의 노래 3곡 중 1곡이기도 하다.
진의 'Don't Say You Love Me'는 스포티파이 톱 송 재팬 차트에서 41일 1위를 기록하며 진은 일본 스포티파이 차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차지한 K팝 남자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피처링이 없는 K팝 솔로곡으로서도 최장 기록 1위이며 모든 K팝 솔로 아티스트 중에는 로제&브루노 마스의 'APT.' 다음 2위의 기록이다.
진은 일본 스포티파이 역사상 1위 곡을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유일한 K팝 솔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진은 2024년 발표한 노래 Running Wild(러닝 와일드)로 해당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Don't Say You Love Me'로도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티케팅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지난 6월 28일과 29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교세라돔 8층과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시키고, 미국 애너하임 콘서트 이틀간 완전 매진 및 혼다 센터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진은 오는 22일과 23일(현지 시간) 미국 댈러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어 탬파, 뉴어크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도 18회 공연을 펼친다. 특히 진은 런던 O2 아레나에서 솔로 콘서트를 여는 최초의 K팝 솔로 가수로 새 이정표를 쓴다.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진의 투어 티케팅에 성공하지 못한 팬들이 쏟아지며 앙코르 콘서트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가운데 앙코르 콘서트 계획이 발표될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