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별, 가오슝 팬콘 'sea;nema' 현지 인기곡 커버 무대→현지 언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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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사진제공=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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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아시아 팬들과 여름날 잊지 못할 명장면을 만들었다.


문별은 지난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팬콘서트 'Moon Byul Fan Concert [sea;nema] In KAOHSIUNG'(이하 'sea;nema')을 개최했다.


'sea;nema'는 바다(sea)와 영화(cinema)의 합성어로, 문별은 한여름 밤의 바다에 온 듯한 청량하면서도 키치한 감성을 담은 솔로곡 퍼레이드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Now Showing'이라는 코너를 통해 실제 영화관에 온 듯한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가 차례로 상영됐다. 문별은 키워드에 따른 질문에 답하는 'Drama', 문별이 그림을 그린 뒤 팬들이 정답을 맞히는 'Mystery', 설명글만 보고 안무를 유추하는 'Action' 등 각 장르에 맞는 미션을 잇달아 수행하며 팬들과 친근하게 교감했다.


뿐만 아니라 문별은 가장 최근 발매한 'ICY BBY'를 포함해 'TOUCHIN&MOVIN', 'LUNATIC', 'Think About',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 (Feat.Seori)', '내가 뭘 어쩌겠니? (ddu ddu ddu)'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솔로곡 무대를 적재적소에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최대로 고조시켰다.


문별은 또한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하며 큰 인기를 받았던 카렌시시(Karencici)의 '愛你但說不出口 (Hard to say)' 커버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팬콘서트 중간중간 현지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쓰며 남다른 팬 사랑을 입증했다.


이로써 문별은 최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대만 가오슝에서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문별은 "'sea;nema' 영업에 함께해 주신 별똥별(팬덤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께 영원히 기억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항상 저를 환히 비춰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컴백 활동도 힘내겠다"라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별은 오는 8월 20일 미니 4집 'laundri'를 발매하고, 전격 컴백한다. 'laundri'라는 앨범 타이틀은 세탁을 뜻하는 영어 단어 'Laundry'의 마지막 알파벳인 'y'를 'i'로 치환해 탄생됐으며, 문별의 다양한 감정들을 세탁의 과정에 빗대어 풀어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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