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 DPI(공보국)에 소속된 NGO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한림대학교 부속 강남성심병원과 함께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서 의료봉사 및 구호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14일 노규철 의료봉사단장 외 의료진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차 긴급구호 의료봉사단은 타클로반 현지에서 하루 평균 3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구호품을 나눠주는 등 생명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번 긴급구호 의료봉사활동은 한국마이팜제약의 의약품 전액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허준영 이사장은 "현지 상황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최악이다. 의료지원은 물론 구호품 지원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업과 국민의 일시적인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오는 12월 3일 대한한의사협회 의료진과 함께 2차 긴급구호 의료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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