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연맹 "박은선, 인권적·정신적 피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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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박은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은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박은선(27,서울시청) 선수의 성별 논란과 관련한 WK리그 팀들의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정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5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청 박은선 선수 성 정체성 논란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지금 배포하는 보도자료 이전에 어떠한 보도자료도 배포한 적이 없다. 박은선 선수의 성 정체성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언론화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은 "아울러 한 사람의 인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연맹에서 주관한 공식적인 간담회가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이 기사화가 된 부분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연맹은 "아울러 6일 개최하기로 했던 실업팀 단장 간담회는 본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게, 2013 WK리그 시즌 종료와 함께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고자 준비되었던 자리다"고 전했다.


여자연맹은 6일 예정된 WK리그 단장 간담회 예정 안건 7가지를 모두 공개했다. 안건에는 '2014 신인 선수 드래프트 방안 협의', '2014 WK리그 운영 방안 협의', '2014 구단 운영 유소녀클럽 운영 활성화 방안 협의' 등이 포함돼 있다. 7가지 안건 중 박은선 선수나 그 이외 다른 선수 개인에 대한 안건은 어떤 것도 포함되지 않았다.


끝으로 연맹은 "이러한 상황에서 상기 문제가 불거진 점에 대해 본 연맹은 다시 한 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당 문제로 인해 특정 선수가 인권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바란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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