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레이커스에서 새로운 역사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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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인턴기자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제레미 린(26)이 입단식에서 당찬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제레미 린(26)이 입단식에서 당찬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린새니티' 제레미 린(26)이 새로운 팀에서의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제레미 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엘 세군도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과거 뉴욕에서 받았던 것처럼 과도한 관심은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중요한 건 지금이다. 난 내가 레이커스의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나와 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0-11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데뷔한 린은 이듬 해 뉴욕 닉스와 10일 계약을 맺고 NBA 커리어를 이어갔다. 뉴욕은 별 기대 없이 린을 영입했지만 린은 폭발적인 활약을 통해 팬들과 미디어의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고 35경기(25경기 선발)에 나서 평균 14.6점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미국 전역에 알렸다.


이후 뉴욕과 계약이 끝난 제레미 린은 2012-13시즌부터 휴스턴 로케츠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두 시즌 동안 평균 12.5점 이상을 올렸다. 하지만 2013-14시즌이 끝나고 린은 휴스턴의 샐러리캡(팀 전체 연봉) 감축 작업의 일환으로 현금과 향후 1라운드, 2015년 2라운드 드래프트 픽이 묶인 트레이드를 통해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게 됐다.


제레미 린은 "뉴욕에서 뛰던 당시 '린새니티(Linsanity)'라는 별명에 감사하기도 했지만 부담도 컸다. 뉴욕을 거쳐 휴스턴에서 뛰면서 경험도 쌓였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배웠다. 내가 지닌 약점을 끊임없이 극복하면서 레이커스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린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같이 뛸 수 있어서 기쁘다. 물론 그가 1옵션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스티브 내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레이커스 생활에 대해 기대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뉴욕과 휴스턴,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라는 세 번째 빅 마켓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될 린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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