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라트비아전 패하면 감독직 사퇴"

발행:
전상준 기자
히딩크 감독. /사진 AFPBBNews=뉴스1
히딩크 감독. /사진 AFPBBNews=뉴스1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이 라트비아전에 자신의 운명을 걸었다.


네덜란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달레이 블린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골을 넣었지만 카를로스 벨라에게 2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1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만약 네덜란드가 라트비아와의 유로2016 예선에서 패할 경우 나는 물러날 생각이다. 이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5경기에서 1승 4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히딩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는 유로2016 예선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이미 2위 체코와의 격차가 승점 6점으로 벌어졌다. 네덜란드는 라트비아를 잡아내지 못할 경우 유로2016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히딩크 감독은 결국 배수의 진을 쳤다. 히딩크 감독은 "무승부도 부족하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의 운명이 달린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경기는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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